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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위기감도 들지 않고 그냥 계속 이렇게 놀고 싶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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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득... 나 어릴 때 진짜 지랄맞은 어린이청소년이었는데 용케 졸업도 하고 취직도 해서 사회인으로 살았구나 싶음
항상 내 스스로가 너무 폐급같아서 늘 뭐하고살지 하는 마음뿐이었는데... 신기 ㄷㄷ

나는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은 없는데 이렇게 살고 싶다 하는 삶의 형태에 대한 지향점은 뚜렷한 편인 것 같다
이런 집에 살고 싶다, 무슨 가구를 가지고 싶다, 어떤 음식을 먹고 싶다 하는 외적인 부분부터 시작해서
스스로가 어떤 사람이면 좋겠다, 주변에 무언가를 해주는 사람이고 싶다 하는 내적인 부분까지
생각보다 이거 생각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쓰는 것 같다...

그래서 그런가 일은 나한테 자아실현보다는 목적을 위한 수단처럼 느껴지는 것 같고
무슨 일을 하든 내가 원하는 삶과 가까워질 수 있다면(=수입이 발생하면)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는 것 같기도...
일단 지난 몇년간의 회사생활은 그랬음 나는 적응을 잘 하는 쪽이기보다는 잘 견디는 쪽에 가깝다고 생각한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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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또... 생각하는 것 치고는 취향이 그닥 명료하지 않아서 (특히 형태를 가진 것들은 더 ,, 옷이나 ,, 인테리어 등등)
생각하는 데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같기도 하다.. 사실 나는 아직도 내가 뭐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. (ㅋ)
그래서 취향이 확고한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러워 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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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이랑 노는 거 좋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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